3라운드 스완지시티 vs 고도리 감상평





왜 맨시티 안 봤냐고 물으시면 첼지현>김동완이라 말하겠어요. 게다가 배성재라니 :-)

지금 스완지는 기성용을 제외하고 라우드럽의 잔재를 모두 청산했다.
재계약을 하고 라우드럽을 까면서(?) 스완지에 충성심을 내비쳤다. 사실 나도 기성용 센터백은 오바다 싶었음.

전반 - 역동적인 스완지

기분 탓인가? (사진 출처는 위키)

스완지는 4231을 들고 나옴. 쉘비와 기성용이 역할분담을 아주 적당히 잘 했다. 쉘비가 전진을 하면서 역동성을 부여했다. 종적인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는 쉘비의 존재는 분명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골칫거리다. 박투박한 미드필더의 전형을 보여줬다. 조금만 더 섬세해지면 진짜 괜찮은 박투박이 될 듯하다.

웨스트브롬위치는 4231의 약점, 바로 2자리와 3자리가 벌어지는 그 공간을 장악했어야 했는데 그걸 잘 하지 못했다. 그리고 원정경기라 그런가 너무나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영입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호흡도 잘 안 맞는 듯 했다. 그리고 왼쪽 풀백 데이비슨이 워낙 못했다.

첫 골은 올손이 미끄러지는게 너무나도 아쉬웠다. 시구드르손의 패스도 매우 좋았다. 시구드르손은 확실히 토트넘이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게 큰 것 같다. 온전히 가운데 공미, 여기가 시구드르손의 최적의 자리인 것 같다. 스완지랑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스완지는 늘 경기보면서 윙이 참 아쉽다 생각했는데.. 오늘만은 아닌 듯 하다.

두번째 골은 뭐.. 경기보면서 터치도 안 좋고 연계도 별로라고 라우틀리지 욕 할라고 했는데ㅋㅋ 인생골 적립

후반 - 전반과 같음

전반과 같았다. 답답한 웨스트브롬위치. 모리슨이 들어가니 조금 볼이 도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것뿐.
역시나 전반의 구멍 데이비슨은 교체행. 세세뇽의 골대 맞은 슈팅은 너무나 아쉬웠다.

몬테로는 시원시원한 돌파를 보여줬다. 전반 스타팅 할 선수는 아닌 듯 보인다. 1:1을 즐기는 것 같은데 이런 류의 선수는 후반에 투입하는게 오히려 득. 당분간 몬테로는 계속 후반 스타팅을 할 것으로 보임. 돌파력만 두고 보면 라우틀리지 다이어보다 훠~~ㄹ씬 낫다. 패턴과 2:1을 장착하면 진짜 무서울 듯. 무게중심도 낮고 파워도 있고 좋은 영입같다.

파뱡은 역시 좋은 키퍼다. 스완지는 진짜 0원으로 상급키퍼를 얻은거다. 저렇게 기본기 좋은 키퍼도 찾기 힘듦. 약점인 경기 중 멘탈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 점만 조심하면 문제 없을 듯.

시구드르손은 진짜 제대로 터졌다. 다이어에게 들어간 패스는 정말 좋았다. 다이어는 덕분에 멀티골.

시즌 초반 스완지는 승승장구 중. 프리미어 첫 시즌의 돌풍을 보여 줄지도 모를 기세다. 미추를 시구드르손으로 대체했다고 보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