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게로와 산체스, 두 남자의 프리미어리그 정복기(2)
산체스는 아게로와는 다른 선수다. 톱, 10번, 좌우 윙포 어느 위치가 그의 베스트 포지션인지 아직도 감이 잡히질 않는다. 그는 빌드업 플레이도 가능하고, 수비 뒷공간 침투도 가능하다. 그는 아게로보다 뛰어난 드리블러이자 파괴자이여, 수비공헌도 역시 높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그의 커리어를 통해 엿 볼수 있다. 우디네세에서 그는 10번 역할로 역습의 시발점이 되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와이드한 위치에서 점유율을 가져갔고, 칠레에서는 짜가 9번으로 매우 낮은 위치에서 압박을 수행했다. 세개의 다른 포지션에서 세개의 다른 플레이를 수행했다. 산체스의 롤과 플레이는 딱히 어떤 하나의 유형으로 규정할수 없으며, 이는 그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올라운드 공격수로 떠오르게 했다. (루니 ㅃㅃ) 4-2-3-1 전술에서 산체스는 앞선의 4개의 위치 모두에서 뛸 수 있다.
그럼에도 아게로는 산체스보다 좋은 점이 두가지 있다. 첫째는 그의 가속도는 부스터를 달은 듯 하다. 그는 그의 가속도를 완벽하게 이용할 줄 안다. 그는 골을 넣기전에 많은 터치를 가져가는데 그의 터치가 대한민국 국대처럼 구려서가 아니다. 그는 언제나 그의 볼을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키기를 원하고, 또 그는 상대팀의 진영으로 대쉬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아게로는 산체스보다 꾸준한 골무원이다. 그 이유는 바로 산체스보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기 때문이다.(맞아.. 산체스 단점 굳이 꼽으라면 이거) 이번 시즌 아게로는 50번의 슛팅을 오른발로, 21번을 왼발을, 5번을 헤딩으로 기록했다.
산체스는 55번의 슛팅을 오른발로, 8번을 헤딩으로 기록했다. 그는 딱 한번 왼발 슛을 했을 뿐이다. 확실히 산체스의 단점은 왼발이 의족이라는 거다. 이런 영향으로 산체스는 상대진영 깊숙한 곳 보다는 바깥쪽에서 위협을 가한다. 반대로 아게로는 산체스보다 더 다양한 상황에서 골을 넣어 줄 수있다. 아게로의 환상적인 골은 2013년 첼시 원정에서였다. 아게로는 나스리의 패스를 받어 코너부근에서 골대 상단으로 벼락같이 공을 구석으로 꽂아넣어 체흐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런 골은 산체스는 기록하기 힘들다. 산체스가 오른발로 컷백을 할 경우, 다시 오른발로 공을 가져와야 하기에 수비수에게 따라잡히거나 골키퍼에게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줄것이다.
오직 몇몇 선수만이 아게로에 필적할 순수한 포쳐일겁니다. 그의 골기록은 16경기 14골로 환상적이다. 아게로는 산체스의 멀티성, 코스타의 파워는 없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골을 잘 삽입하는 선수다.
이번 일요일, 이 둘의 대결은 볼만 할 것이다. 최근 프리미어리그는 예전에 비해 많은 슈퍼스타를 잃었다. 가레스 베일, 수아레즈를 라리가로 빼앗겼다. 아게로와 산체스가 지금 그들의 뒤를 이어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다. 이번 매치를 통해 이번 시즌 최고의 플레이어가 누구인지 판가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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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게로와 산체스, 두 남자의 프리미어리그 정복기(1) - http://maoli.egloos.com/9657649
본문 및 사진 출처 http://www.espnfc.com/blog/tactics-and-analysis/67/post/2245025/sergio-aguero-and-alexis-sanchez-are-dominating-the-premier-league-in-very-different-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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