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 23라운드 감상평, vs 빌라 아스날 감상평





 vs 빌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아스날 5 : 0 빌라
 골: 7분 지루, 55분 외질, 62분 월콧, 74분 카솔라(pk), 91분 베예린

형태를 갖춘 중원

직전의 브라이튼과의 FA컵은 사실 만족스럽지가 못했습니다. 2실점의 문제가 아니라 미드필더에서의 형태, 규율이 전혀 없었거든요. 공격시에는 상관이 없습니다. 공격시에 상대 박스로 뛰어드는 형태는 뭐 어제 경기도 그렇고 카솔라, 램지, 윌셔 너나할거 없이 잘했으니까요. 
문제는 수세시입니다. 브라이튼전은 제대로 된 형태를 갖추지 못했고 2실점을 했죠. 오늘 경기는 맨시티때와 같았습니다. 코클랭이 센터백 사이에 공간을 잡아주고 램지와 카솔라는 수세시 늘 역삼각형 형태를 유지했습니다. 한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자리를 잘 잡아주니 저절로 두명의 중앙미드필더 역시 수세시 자리를 잘 잡게되고 이는 저절로 공세시 부드러운 빌드업으로 이어지죠. 

역습의 겨울

장기부상자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습니다. 장기부상자였던 월콧의 폼도 괜찮고, 외질은 몸도 불리더니 더 좋아진 모습입니다. 4-1-4-1도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구요. 센터백도 보강을 했고 역습의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저의 최종 예상순위는 3위입니다. 챔스 혹은 FA컵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겠죠.
노장선수들의 폼도 괜찮으니 토너먼트에서는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진시황이 살아있다면 100% 해부를 당할 로시츠키와 플라미니도 1에서는 엉망이지만 2혹은 3미들에서는 아직 쓸만하다고 봅니다. 어제도 램지 롤에서 위아래로 잘 움직여주었죠. 저는 지금 상황에선 오히려 원톱자리에 보강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네요. 웰백은 윙포로 굳어지는 느낌이 크기도 하구요. 벵심은 내년 여름에야 알겠지만요.

차포 뗀 빌라 수비진

빌라를 상대로 3골 이상 득점은 챔스권 팀이라면 무조건 해야만 하는 경기였습니다. 빌라 센터백의 핵인 블라르가 없고, 웨스트우드도 선발로 나오지 못했죠. 빌라는 4-3-1-2의 형태로 시작을 했지만 힐의 경우에는 공미보단 측면쪽으로 빠졌고 나머지 3명 때에 따라서는 바이만 까지 내려와서 아스날의 3미들 중원과 숫자를 맞추거나 우위를 점하려 했지만 실패를 했습니다. 델프와 산체스는 밥값을 했지만 클레버리는 도대체 뭐한건지 모르겠네요. 
빌라의 빈약한 득점을 메워줄 무언가는 힐에게 기대를 하겠지만, 그냥 무난한 패턴 드리블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분명 하위권, 비슷한 레벨의 팀에서는 먹힐겁니다. 그러나 경합을 즐기지 않고 사이드로 빠지는 플레이를 하는 힐이 과연 얼마나 좋은 기회를 창출해 낼지는 의문입니다. 
측면에서 크로스를 통한 기회 창출을 원한다면, 새로이 합류한 싱클레어와 힐을 측면으로 보낸 4-3-3도 괜찮아 보이지만, 램버트가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청용 데려가보지...쩝.. 지금 중앙에 세워도 클레버리보다는 훨씬 잘 할텐데 ㅠ


덧글

  • bergi10 2015/02/02 13:02 #

    AV가 왜이렇게 약해졌는지...........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빌라 수비가 너무 이상하던데요. 집중력이 너무 떨어져 보이고 몸도 둔하고.....

    아스날 선수들이 그점을 잘 파고들어서 대승으로 이어지긴 했지만
    AV에 뭔가 문제가 있어 보여요. 좀 이상해요.....

    아무튼,
    오스피나와 로시츠키는 역시 잘하네요.
    로사형님 계속 출장하길 기원합니다.
  • 마오리의 축덕쑥덕 2015/02/02 19:19 #

    블라르가 없는데 큰 듯 하네요 ㅠ
    AV는... 클레버리 부터 좀 어떻게.. ㅠㅠ
  • 지나가다 2015/02/02 19:00 # 삭제

    이청용 중앙은 예전에 코일있던 볼튼에서도 몇번 실험해봤다가 그야말로 좆망하고 버려진 전술이라서 가능성 없는 일입니다(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음)
    그리고, 아스날 수미쪽은 코클랭이 이대로만 계속 커지면 따로 영입은 필요없을듯(오히려 이대로 가다보면 월셔가 코클랭 백업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거기에 벨레린이나 악폼 가지고 설레발 치시는 분들이 계신데, 유스라는건 몇경기만 보고 판단하지 못하는 거라서(보얀만 봐도)그냥 강팀하고 했을 때나, 챔스같은 큰무대에서 섰을 때, 10경기 정도를 나왔을 때의 꾸준함을 보고서야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하니 일단은 보류입니다.
    제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왜 뱅거는 리그 초반에 오스피나를 놔두고서 재춘이를 계속 써먹은 건지에 대한 의문인데, 오스피나의 폼이나 실력만 놓고 보면 확실히 재춘이보다도 윕니다. 그냥, 지금 거품 끼었을 때 재춘이 팔아버리고 다른 골키퍼나 사오면 좋겠네요.
  • 마오리의 축덕쑥덕 2015/02/02 19:19 #

    글쎄요.. 이청용이 아시안 컵 합류 전까지 공미 수행을 잘했는데 말이죠;;; 그것도 8경기 연속으로요...
    스탯도 공미에서 훨씬 많이 뽑아냈구요.

    수미는 벵거가 꽂히는 선수가 있지 않는 한 코클랭으로 밀고 갈 것 같습니다. 이제 코클랭의 백업을 테타가 하겠지요.

    오스피나는 시즌 초반 허벅지 위쪽에 부상이 좀 있었죠. 그래서 챔스에서 다미앙 마르티네즈가 뛰기도 했구요.
    슈체즈니는 팔아버리는 게 좋아보이긴 하는데.. 누가 사가주기나 할런지 모르겠네요 ㅠㅠ
  • 지나가다 2015/02/02 20:13 # 삭제

    스탯 뽑아내던 시절은 중앙 지향형 공미보다는 말 그대로 중앙에다가 세워만놓고서, 측면 지향형으로 플레이 하던 거라서 말이죠.
    그리고 1부와 2부는 압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청용 피지컬로 중앙에다가 세워놓으면 막말로 전담 미들 하나만 세워놔도 지워질겁니다(실제로 볼튼 1부리그 시절에 중앙에 세웠다가 망한 게 그것 때문)
    그리고 코클랭 백업으로 테타보다는 월셔 하는 꼬라지 봐서는 월셔가 더 가능성 높을 것 같네요. 테타를 백업으로 세울수도 없는 노릇이고.
    오스피나가 부상 다 회복해서도 재춘이만 썼다는게 함정.
    그래도 재춘이는 매물로 내놓기만 하면 팔리기는 팔릴겁니다. 다만, 본인이 나가려 할 지가 의문이고 뱅거도 팔지가 의문.
  • lass 2015/02/03 02:20 # 삭제

    문제는 월셔네요. 얘는 도대체... 팀에 뻥글상징은 있어야겠고...
    비집을데는 안보이니. 초반에 오스피나안쓴거야 부상다나은줄알았더니 컵대회한번치르고 재발 되서그런거였죠.
  • bergi10 2015/02/03 11:21 #

    벵거보단 호지슨이 윌셔를 잘 쓰는듯 싶어요.

    국대에서 잘하는 선수가 클럽만 오면 비판의 대상이 되는건 감독 탓이겠죠.

    외질, 윌셔... 둘 다 벵거가 좀 이상하게 썼어요.
  • lass 2015/02/03 17:01 # 삭제

    호지슨은 딱 딥라잉으로 썼고,벵거는 처음에 그렇게 쓸 것처럼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공미로 쓴다고 말을 바꿨으니까요.
    근데 월셔는 공미라기엔 너무 저돌적이기만 하고.
    제일 문제는 이제 국대에서 잘하는 딥라잉 롤을 하기에도 자리가 없어요.
  • 마오리의 축덕쑥덕 2015/02/09 12:26 #

    국대에서도 상대한 국가 산마리노 이런데라
    딮라잉에서도 경쟁력이 있는지도 사실 의문입니다.

    윌셔의 플레이는 초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라...
    아스날에서 균열을 내는 플레이가 필요는 하지만 성공률 자체가 극악이긴 하죠.
    이 균열을 리스크가 적은 사이드에서 내는 것이 최적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이는 산왕님께서 잘 해주셨죠.

    윌셔는 그냥저냥 스쿼드 플레이어로는 지금도 만족합니다.
    하위권 팀 상대로는 좋으니까요. 상위권 팀간의 콤팩트한 경기에서 트러블이 더 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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