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 25라운드 감상평, vs 레스터 시티 아스날 감상평





 vs 레스터 시티,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아스날 2 : 1 레스터 시티
 골:  26분 코시엘니, 41분 월콧
 60분 크라마리치

우측면의 불안함

두경기 연속해서 우측면에서 실점, 위기 상황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토트넘 전에서는 해리케인과 대니로즈, 레스터 시티는 마레즈, 크라마리치에게서 지속적으로 공략을 당했다. 우측면 수비불안은 큰 위기는 아니다. 어차피 드뷔시가 복귀를 하면 자연스레 사그러들 위기이지만 남은 시즌 잔여기간 동안 드뷔시를 볼 수가 없다.
위기의 근원은 베예린의 능숙치 못한 수비에서 시작이 된다. 이를 커버하러 메르테사커가 움직여야 하고 이를 통해 수비균열과 불안이 생성이 된다. 발이 느린 선수가 좌우를 커버하는 것은 쥐약이다. 게다가 메르테사커는 역동성과는 거리가 먼 수비수니까. 또 한가지는 월콧의 느린 수비가담이다. 늘 한템포 느리게 수비가담을 해주니 불안이 가중된다. 이는 예전에 챔벌레인 한창 깔 때와 비슷한데 월콧이 포워드처럼 움직여주고 골도 넣었으니 이정도로만 하겠다.
라이트에 계속해서 월콧을 기용할 거라면 챔버스 카드도 나쁘지는 않아보인다. 뭐 물론 챔버스가 수비를 엄청 잘하는 건 아니지만 베예린보다는 쬐금 더 나으니 ㅠㅠ


레스터의 3백

3백의 사용조건이 포백보다 까다로운게 사실이다. 우선 3백 중 최소 두명은 볼을 잘 다뤄야한다. 포백의 경우 풀백 혹은 미드필더 진이 빌드업을 대신 도맡아 줘도 숫자싸움에서 유불리가 크게 없다. 하지만 3백에서 빌드업이 안되면 5명 이상의 선수가 주저앉게 되고 공이 돌지 않는 동맥경화 같은 악순환이 반복된다.
한준희 해설이 원투펀치서 말했듯이 근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보여주는 3백 기용은 센터백 둘을 놓기는 불안하니 그냥 숫자 늘려서 3명을 놓는 상황이 지배적이다. 기량 미달 3명 모아서 구멍을 메우겠단 마인드가 크다는 이야기다. 레스터 시티는 결과적으로 구멍 메우기를 실패했고 패배했다. 수적 우위를 확실히 가져갈 수 있는 셋피스에서 실점을 했다는 거 자체가 실패라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전형적인 No.9 없이 시작한 오늘 아스날에게 시작부터 한수 접고 들어가는 상황이 되었다. 아마 지루 선발을 예상한 듯하다. 이렇게 되면 또 한명의 센터백이 노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어중이 떠중이 3백 할바엔 포백 합시다! 3백은 조기축구에서!

MOM은 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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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는 아스날 공홈


덧글

  • lass 2015/02/12 00:57 # 삭제

    챔버스를 써도 똑같을 겁니다. fa컵때 챔버스-월콧 라인도 비슷한 문제를 노출했거든요. 베예린이나 챔버스가 마크,공간방어를 할 시간을 자기가 벌어주는 챔벌레인과 다르게 월콧은 센터-우측을 공략하는 포워드처럼 뛰니까... 이건 베예린이나 챔버스가 월콧과 같이 맞춰가며 고쳐야 할 문제긴 합니다. 그냥 그 자리에 산체스가 나오면 해결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토트넘때 문제였던건 앞전의 경기와 비슷하게 했으나 공격에서 토트넘의 압박에 밀린게 크다고 봐요. 맨시티,애스톤빌라 떄는 공격진이 적 선수들을 끌고 가버렸지만 토트넘때는 볼키핑 자체가 안되더라구요.
  • 마오리의 축덕쑥덕 2015/02/12 01:11 #

    그래도 챔버스가 조금은 낫지 않을까 하는 저의 팬...심이..챔버스 안본지도 오래됬고 보고 싶기도 하고요ㅋㅋ 베예린보다는 거칠긴 하지만 수비적인 면에서는 본문에 언급했듯이 쬐금 낫다고 보거든요ㅋㅋ
    월콧은 아마 안 고쳐질겁니다.. 수년전부터 지적이 나왔는데 다른 건 다 고쳐지는데 이거는 안 고쳐지는 듯 하네요 ㅠㅠ

    토트넘전은 공세시 최소한의 볼 점유가 잘 안되더라구요. 말씀에 주신 부분에 백번 공감합니다. 라인이 주저 앉았다면 역습을 잘 했어야 했는데 그것도 잘 안되었구요. 계속 가둬놓고 뚜까 맞았죠 ㅠㅠ 산체스가 나와서 로즈 쪽을 좀 공략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리버풀도 두골이 그쪽에서 나왔으니깐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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