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여름 이적시장 예측 아스날 이야기





길고 긴 14-15시즌이 끝이 났습니다. 올 시즌은 '사이언스'를 벗어난 3위로 리그를 마쳤고, FA컵도 2년 연속 결승에 올랐습니다. 제가 이번 시즌에 앞서 이적시장을 평가하면서 올 시즌도 4위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예상한 것보다 순위가 높아서 기분은 좋네요. 맨유전이 고비였고, 경기내용도 상당히 위태위태했는데 그래도 비겨서 다행이었습니다.

여튼! 길고 긴 시즌이 끝나고 나니, 선수들의 이적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아스날의 여름 이적시장 예측'입니다. 사실 예측이라고 쓰고 바람이라고 읽기도 하죠 ㅎㅎ

GK - 넘버원 보다는 경험 많은 넘버 투를 찾아야 할 때

오스피나가 확실하게 주전을 차지한 모양새입니다. 오스피나에 대해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스완지 전에서의 실수를 많이 들 언급들을 하는데 저는 딱히 문제삼고 싶지 않습니다. 레만 이후의 키퍼들 중 가장 나아보여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더 좋은 키퍼가 온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습니다. 

요새 링크가 나는 체흐가 있죠. 체흐를 이상적인 가격에 데려올 수 있다면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거기에 체임벌린, 월콧이 들어간 딜이라면 과감하게 넘기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체흐가 월클임에는 분명하지만 체흐는 어찌되었건 현재 첼시에서 주력선수가 아니고, 체임벌린은 주력이 될 잠재성이 농후하고, 월콧 역시 상당히 매력적인 로테이션 카드입니다. 그리고 이 둘이 가지고 있는 속도는 팀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구요. 뎀바바도 안 보내준 무리뉴가 체흐를?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이전에 뛰었던 프랑스, 파리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오히려 서브 키퍼를 찾는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 보입니다. 경험이 많은 선수로요. 슈체즈니가 지금 넘버 투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언제 팀을 떠나려 할지 모르니까요. 본인도 유로에 대한 욕심이 있을거구요. 넘버 투로 마르티네즈는 불안하죠.
누가 좋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ㅠ

DF - 양과 질 모두 좋음, IN보다는 젊은 수비진의 임대가 필요해 보임

적으로나 질적으로 꽤 괜찮은 수비진이 구성이 되었습니다. 멀대와 코시를 주전으로 하고 가브리엘과 챔버스가 뒤를 받치고, 오른쪽은 드뷔시와 베예린, 돌아올 젠킨슨이 있고, 왼쪽은 몬레알과 깁스죠.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부상만 없다면 좋은 스쿼드라고 보여집니다. 드뷔시가 올 시즌을 거의 날려먹어 케미가 온전치 못하다는게 약간 걸리는군요.
베예린이나 젠킨슨은 임대가 좋아보입니다. 혹은 챔버스 임대도 괜찮아 보이구요. 

MF - 코클랑 자리에 들어갈 빌드업에 능한 수미 + 교통정리

코클랭의 수비적인 기여도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빌드업이 안 되면서 카솔라가 빌드업을 거의 도맡아하고 있습니다. 빌드업이 가능한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답답한 경기가 많이 나왔고, 이는 코클랑에게서 비롯된 것이 많았거든요. 물론 수비적인 공헌도는 인정합니다. 결론적으로 벵거는 분명 이러한 미드필더 구성을 좋아하지는 않을겁니다. 벵거는 득점이나 빌드업 등등 5:5식의 균형적인 분배를 좋아할 것이고, 그렇다면 코클랑을 서브 혹은 상황에 맞는 카드로 놓고 다른 또 다른 미드필더를 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루머가 많이 나는 선수는 케디라와 슈나이덜린입니다. 케디라는 살케 혹은 유벤투스쪽의 링크가 진하게 나는 것으로 보아 힘들어보이고 슈나이덜린이 가능한 자원으로 보입니다. 리그 적응이란 점에서 분명히 이점이 있는 선수이지만, 최근 잦은 부상이 상당히 걸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루머가 자주나는 선수는 온 적이 드물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클라센과 가이스를 원합니다. 클라센같은 경우는 공미, 중미, 수미 모든 포지션을 고루 소화가능합니다. 그 편차 또한 크지가 않구요. 22살의 어린 나이로 현재보다 더욱 성장이 가능하고, 카솔라의 롤을 맡기에 매우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가이스의 경우 도르트문트와의 링크가 진하게 나지만 챔피언스 리그를 미끼로 데려오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독일 출신 선수들도 많구요. 가이스의 강점이라면 기본적으로 수비력을 장착하고 있고, 현재 아스날에서 부족한 부분이라는 생각되는 중장거리 패스를 어느 정도 채워줄 것이라는 것이죠. 아랫선에서의 빼어난 킥력은 빠른 사이드 공격자원들에게 힘을 실어 줄 겁니다. 아스날 팬을 너무 오래해서 그런가.. 이 친구들 다 나이가 어리네요 ㅎㅎ

FW - 지루와 경쟁 내지 체력적 부담을 덜어줄 비슷한 유형의 공격수 + 크랙 + 교통정리 

지루를 밀어낼 수 있는 매물이 나올까요? 이적시장을 계속 지켜봐야 하겠지만 나오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렇다면 두가지 옵션이 가능합니다. 지루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줄 비슷한 유형의 선수 혹은 다른 유형의 선수가 있겠죠. 영입이 된다면, 저는 왠지 전자의 방향으로 영입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벵거가 인터뷰로 월콧은 센터포워드라는 이야기를 지난 경기 후 컨퍼런스에서 언급을 했습니다. 재계약은 어떻게든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유형의 포워드는 이미 존재하는 것이죠.

괜찮은 후보군은 잭슨 마르티네즈와 요렌테를 밀어봅니다. 사실 뭐 딱히 매물도 없습니다. 잭슨 마르티네즈는 이미 클럽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인터뷰를 했었고 그의 득점력은 이미 3연속 포르투갈 득점왕으로 검증이 끝난 상황이죠. 지루와 같은 나이라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경쟁내지 로테이션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역시나 문제는 가격이겠죠. 챔피언스리그에서 몇경기 봤는데 생각 이상이었습니다. 정말 가격만 맞는다면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다음은 요렌테인데 테베즈의 잔류가 분명해 지면서 왠지 떠날 필입니다. 추후 마트리가 영입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요렌테가 상당히 추워진 건 사실이죠. 요렌테의 경우 지루와 상당히 비슷한 유형에다가 발기술도 상당히 좋기때문에 좋은 영입이라고 보여집니다. 유벤투스보다 아스날의 톱자리에서 주전자리를 부벼보는게 훨씬 더 쉬워보이기도 하구요.

몇몇 경기에서 아스날이 공격에서 아쉬운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타개하려면 공격진의 호흡 + 크랙이 필요합니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좋은 호흡을 보여줄 공격진이지만, 코파로 인해 산체스의 합류가 늦어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또한 산체스는 크랙이 되기에는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조금 더 라스트 패스에 능한 크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무난한 매물은 스털링이겠죠. 



덧글

  • 요원009 2015/05/26 10:56 #

    GK - 그냥 이대로 가거나 진짜 넘버원 데려와서 제춘이는 이적 시키는게 좋지 않을까요?
    DF - 젠킨슨이 또 임대가려고 할진 모르겠는데.... 이참에 팔아버리는 것도....
    MF - 비달 링크가 뜨던데 ... 암튼 누구하나 왔으면...
    FW - 웰백은 왜 데려왔는지 의문. 말씀처럼 딱히 매물이....

    이참에 월콧을 계속 공격수로 쓰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이참에 전문 윙어 하나 더 영입해보는 것두요.
  • 마오리의 축덕쑥덕 2015/05/26 20:36 #

    오랜만이시네요ㅎㅎ 닉도 바꾸셨네요

    키퍼는 오면 땡큐란 마인드라서요 ㅎ
    젠킨슨은 뼈구너라 아쉬워요 ㅠ
    비달은 산체스와 에이전트가 같다고는 하지만 가능성이 0에 수렴한다고 봐요 ㅠ
    월콧이 한계가 명확하지만 약팀과의 경기에서 저정도라만 해준다면 +_+
  • ㅇㅇ 2015/05/26 16:19 # 삭제

    유벤투스 팬인데 왜 마트리 영입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단기 임대였으니 시즌 끝나면 돌아가는 거고, 사실상 디발라 영입 확정인데다가 지금 또 링크 뜨는 게 베라르디나 자자, 거기에 카바니 정도인데 말이죠.
    카바니는 본인은 나가고 싶어하지만, 파리가 즐라탄 폼 떨어지는 판국에 팔 것 같지도 않고 또 비싸니 살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자자도 바로 사기 보다는 한시즌 더 두고 보고서 결정할 것 같은데다가 베라르디는 데려오면 여러가지로 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카드 수집을 너무 해서 불안한 감이 있군요.
    하지만 마트리는 안 삽니다ㅡㅡ.
    지금 유벤한테 필요한건, 1자리에 놓고 쓸 수 있는 파스토레 같은 자원이나 아니면 드리블러, 거기에 리히 백업해줄 수 있는 우측 풀백에 에브라 폼 떨어질 걸 대비한 대체자 정도인데 다르미안이 와주면 좋겠지만 토리노가 가뜩이나 사이도 안 좋은 라이벌팀에 팔지도 모르겠고(오그본나의 전례를 보면 모르겠지만)판다고 해도 비싸게 팔게 분명한데다가, 거기에 판다는 소리라도 하는 순간 달라붙을 팀들이 많아서ㅜㅜ
  • 마오리의 축덕쑥덕 2015/05/26 20:29 #

    마트리를 알레그리가 선호한다는 기사랑 글을 본적이 있어서 쓴 겁니다. 뭐 딱히 아무 근거 없이 쓴 건 아니구요. 마트리도 알레그리 본인의 의사로 데려온 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테베즈가 남을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굳이 톱 자원을 살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말씀하신대로 1자리가 우선 순위겠네요.
  • 마오리의 축덕쑥덕 2015/05/26 20:38 #

  • ㅇㅇ 2015/05/26 21:26 # 삭제

    저게 대체 언제적 기사인지...
    마트리를 알레그리가 살거였으면 벤치에 쳐박아뒀을리가 없죠
    그냥 코파 결승골의 좋은 기억만 남기고서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윈윈입니다
  • 마오리의 축덕쑥덕 2015/05/26 23:59 #

    벤치에 쳐박았을리 없다니
    마트리를 애초에 서브로 데려왔을 텐데 무슨 소리를 하시는건지 모르겠군요.

    주전을 테베즈-모라타로 보고 마트리와 요렌테를 3옵션으로 보았겠죠. 코망도 있구요.
    다음 시즌에 디발라까지 오게되니, 교통정리가 분명 필요할테고
    그렇다면 애초에 서브로 온 마트리가 남는 시나리오가 높을 것 같다는 걸 말씀드리는겁니다. 알레그리의 양아들로 불리는 마트리이기에 그 선호도도 생각한거구요. 테베즈가 잔류한다는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구요.

  • ㅇㅇ 2015/05/26 16:23 # 삭제

    그리고 스털링 보다는 산체스가 더 크랙에 적합하죠.
    스털링이 리버풀에서 멱살 잡고서 끌고 간 경기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반대로 산체스가 아스날 멱살 잡고 끌고간 경기는 엄청나죠.
    당장에 산체스 없었으면 아스날 성적이 지금만 했겠습니까.
    차라리 아스날에 필요한 건, 슈체츠니 방출하고 확실한 골리 영입과 미들 뎁스를 보강하는 것.
    거기에 젠킨슨은 나갈 것 같아 보이니 베예린 그냥 한시즌 더 쓰는 게 나을 거고.
    그리고 지금 아스날에 제일 필요한 건 확실한 공격수도 그렇지만, 젊은 시절 로사 같은 자원인데 그런 자원이 매물로 나온 게 없네요.
  • 마오리의 축덕쑥덕 2015/05/26 20:34 #

    저는 산체스가 크랙에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 이유는 라스트패스, 패스 선택과 타이밍이 너무나도 안 좋기 때문입니다. 산체스가 전반기를 캐리를 해주었고 그 부분을 평가절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후반기에 보여준 플레이가 아쉬운 것은 사실이니까요.
    그쪽 자리에 마땅히 나올만 한 매물도 스털링 외에는 보이지 않는 것도 한몫했구요.
  • ㅇㅇ 2015/05/26 21:28 # 삭제

    산체스가 후반기에 폼 떨어진 거는 당연한 거 아닌가요?
    로테 없이 거의 전경기 다 뛰었는데 폼이 안 떨어지는 것이 이상한거죠
    호날두나 메시 같이 비정상적인 선수가 아니고서야
    적어도 로테만 해주면서 돌렸어도 지금보다는 폼 좋았을 거라고 예상하는데 말이죠
  • 마오리의 축덕쑥덕 2015/05/26 23:41 #

    산체스가 폼이 떨어진건 위치의 변화도 크게 한 몫했죠. 단순한 체력적인 문제가 아닌데요. 그리고 부상이 아닌 이상 클럽의 핵심 선수라면 산체스 정도의 경기수는 당연하구요. 전 경기를 출장? 산체스도 어느 정도 휴식을 줬습니다.
  • 2015/05/28 01:0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5/28 12:1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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