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해보는 중앙미드필더 스탯비교 축덕쑥덕





말 그대로 심심해서 봐봤습니다 ㅎㅎ
이 글로 뭘 평가 이런게 아니라, 그냥 이 선수들의 성향이 어떻고, 뭘 잘하고 이런걸 좀 보면 될 것 같네요.
또 평균적인 스탯이니까 100% 이 선수를 나타내는 지표는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살펴 본 부분은 중앙 미드필더인데요. 아스날의 가장 이상적인 보강은 월클 키퍼, 괜찮은 중미, 격수라고 보는데요.
월클키퍼는 지난 챔결보고 확 와닿았습니다.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체흐님이 와주시면 런던을 향해 절을 해야하는거구나!' 하구요.
격수는 뭐 매물도 딱히 보이질 않으니, 현재의 멤버 구성을 잘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겠죠. 

그래서 살펴 본 것이 중앙미드필더들인데요. 중미 쪽은 보강이 좀 되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카솔라가 요 근래 AT와의 링크가 곧잘 나고, 다음 시즌에는 카솔라가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좀 퍼질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또한, 코클랭에 대해서는 저는 아직까지는 판단보류입니다. 수비적인 면에서는 물론 좋게 평가하지만, 전개면에서는 별로거든요. 후반기에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상대들도 상대적으로 약한 팀들이었으니까요. 

선수 선정 기준은 올 시즌 투미들 듀오인 코클랑과 카솔라, 거기에 아스날의 중앙을 잘 수행해주었던 교본과 같은 테타신, 그리고 알랑, 가이스는 제가 왔으면 싶어서 넣어보았구요. 기성용, 슈나이덜링, 귄도간, 콘도그비아는 링크가 좀 났었죠? 블린트는 맨유이긴 하지만 제가 좋아해서 ♥.. 스마트하고 밸런스 잡힌 중미 좋아합니다.

* 램지는 후반기 윙으로 뛰어서 제외, 아르테타는 지난 시즌의 기록이구요. 블린트는 수비수로도 간혹 나왔다는 점을 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코클랑, 카솔라, 아르테타, 알란, 가이스 한 묶음이고, 기성용, 슈나이덜린, 블린트, 귄도간, 콘도그비아가 한 묶음인걸 합친겁니다. 가장 높은 수치에 붙는 별표가 겹치는 건 그런 이유입니다. 
*  패스와 수비적인 부분으로 나눠서 보았습니다. 패스 부분은 전방으로 향한 패스, 백패스, 패스 횟수, 패스 성공 횟수, 패스 길이(이건 그냥 한 번 보고 싶어서), 수비적인 부분은 태클, 경합, 파울, 인터셉트, 블록, 수비에러 순으로 봐봤습니다.
* 기록은 90분간 비율로 산정했습니다. 경기 수가 다 다르니 그게 나을 것 같아서요.

사진이 ㅠㅠ 누르면 왕커지고, 안 누르며 보기 불편.. ㅈㅅ합니다

# 패스 부분

- 전방으로 향한 패스는 10명 중, 귄도간이 젤 높네요. 아스날 출신 중에서는 의외로 아르테타가 제일 높네요. 모험적인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를 안 한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흠..;; 슈나이덜린, 블린트도 상당한 수치입니다.

- 백패스는 기성용 선수가 젤 높네요. 아스날에서는 카솔라가 높군요. 카솔라는 뒤로 주고 다시 받아서 나가는 움직임이 많아서 그런 듯 합니다.  기성용 선수는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 백패스의 비율이 비슷하네요. 다른 선수들은 거의 두 배정도를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를 했네요. 

- 총 패스 횟수는 귄도간, 아르테타, 카솔라 선수가 많네요. 볼에 관여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겠지요. 알랑은 질리언 치고는 ㅠ 이 친구는 경기는 못보고 잘 한다는 말을 좀 많이 들었는데 기회되면 경기를 보고 싶네요. 라이브 아니면 잘 안보는데 ㅠ

- 아르테타의 패스 성공률은 압도적이네요; 왜 아르테타가 나왔을 때, 아스날의 승률이 높았는지 이해가 좀 되네요.

- 패스 길이는 역시 가이스가;; 밑에서 뽑아주는 롱패스에 감탄한 적이 많았는데.. 이러면 조금 떨어지는 패스 성공률도 수긍이 갑니다. 알랑도 그렇구요. 코클랑은 패스도 짧지만 성공률도 ㅠ 힝

# 수비적인 부분

- 태클은 알랑이랑 슈나이덜린이 압도적이네요. 코클랑과 콘도그비아도 상당하네요. 눈 여겨볼건 아르테타인데 괜찮게 해줬습니다; 이 형 볼수록 매력적이네요. 

- 경합은 코클랑을 따라갈 선수가 없네요. 슈나이덜린이 2등이군요.

- 파울은 카솔라가 적네요. 기성용도 적구요. 

- 인터셉트도 코클랑이 ㄷㄷ;; 블린트도 상당하네요. 테타형은 진짜 밥값하는게 뭔지 스탯마다 보여주네요; 

- 블록은 알랑이 압도적, 기성용도 꽤나 높습니다. 코클랑은 뭐 수비적인 부문에서 고루 잘하는 모습입니다.

- 클리어는 코클랑이 압도, 뒤를 블린트 기성용이 따릅니다. 

- 에러는 스킾


저나 그리고 아마 벵거도 공수를 모두 고르게 잘하는 선수를 선호할 겁니다. 그런 면에서 카솔라 코클랑 조합은 공수를 서로 대충 한 7:3 정도로 배분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런 점에서 아르테타는 벵거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선수로 보이네요. 딱히 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잘 해주었네요. 아르테타 같은 이상적인 형태의 선수에는 스탯만으로 놓고 보면 슈나이덜린이 꽤나 잘 부합한다고 보여지네요. 
또 한 가지 알게 된 점은 기성용 선수도 상당히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는 점이죠. 뭐 어디 딱히 모난 부분이 없네요. 전진 패스의 비율이 걸리긴 하지만요. 그리고 태클과 경합 부분에서 조금 더 성장한다면 좋을 것 같구요.

이번걸 보면서 슈나이덜린은 좋은 선수인데, 그냥 뭔가 왠지 그냥 싫어요ㅋㅋㅋㅋ블린트는 좋은데 ㅎㅎ 그렇다구요.


긴 뻘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이 스탯으로 선수의 우열을 가리는 게 아닌 그냥 이런 걸 잘하고, 이런 건 더 성장해야겠구나~
혹은 우리 팀에 부족한 게 무엇인데, 얘는 뭘 채워줄 만 하겠구나~
이런 정도로만 봐주세요. 그럼 이만.

덧글

  • 유리비 2015/06/23 20:57 #

    가이스는 팀을 옮기긴 하네요. 살케04로 간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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