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 3라운드 감상평, 맨유 vs 새성 감상평





 맨유 vs 새성, OT
맨유 0 : 0 새성

페널트레이션이 부족한 맨유

맨유는 뭐랄까요, 측면에 늘 강점을 가지는 팀이었습니다. 뭐 때때로 부침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그러했죠. 어제 경기에서도 와이드함을 가져가면서 경기 초반 뉴캐슬의 수비진을 농락했습니다. 또 데파이는 측면에서의 돌파를 통해 자신이 힘과 기술을 겸비한 싹이 보이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러나 전반 중후반 그리고 후반 초반까지 맨유 공격이 맥이 빠지는 상황이 오는데 이는 적절한 중앙에서의 공격 가담이 없기에 발생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와이드하게 벌려놓고 그 공간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한거죠. 슈슈가 충돌 이후 전진성이 꽤나 줄어든 모습이기에 에레라로 바꿔줄 줄 알았는데 플랜에서 밀려난건지.. 캐릭이 들어갔죠. 루니를 내리기 위한 복선이란 생각도 듭니다. 쨌든 콩이 들어가고 루니가 내려오면서 다시 활기를 찾았습니다. 루니를 중심으로 한 미드필드진에서의 전진이 늘어나면서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지만 경기는 그냥 끝났네요.

루니가 톱을 선다면 박스안으로 찢어 들어가줄 선수가 필요한데 PR7(이제는 17)이 아쉽게 느껴지겠네요. 그걸 놓치다니... 루니를 9번으로 쓰려 했다면 무조건 잡아왔어야 하는 자원이었습니다. 시간을 끌게 아니라.

제 2의 대가리 사비의 출현

프리미어리그의 대가리 사비였던 볼튼의 케빈 데이비스가 생각나는 미트로비치였습니다. 물론 진짜 대가리 사비마냥 볼을 주변 동료에게 연결을 잘 해주지 못했지만 공중볼 경합만큼은 진짜 잘해주더군요. 골대도 한 번 맞췄었구요. 수비가담도 적절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연계부분에서 조금 아쉽더군요. 앞선에서 연계가 되는 선수는 페레즈나 베이날둠 밖에는 안 보였습니다. 오발탄도 뭐 공 잡고 타이밍 기다리지도 않고 무조건 올려대기만 하고... 각설하고, 뉴캐슬 선수들이 계속 미트로비치만 보고 공을 보냈는데, 이는 물론 뉴캐슬이 수비적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도 했지만, 미트로비치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가능했겠죠. 후반에 나온 토방도 몸에 힘이 좀 실린다면 좋은 자원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측면에서 시소코를 이용한 공격이 주 루트였는데, 토방이 자리매김하고 시소코-티오테 라인으로 중원을 꾸리면 볼만 하겠네요. 아니타도 잘하고.. 뉴캐슬 중원 꽤나 두텁네요.

올 시즌 대체적으로 중위권 팀들이 날카로운 공격진들의 영입을 상당히 많이 했습니다. 올 시즌은 강팀들의 우승 혹은 챔스 경쟁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팀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되네요.